차기 금투협회장, 나재철·신성호·정기승 3파전 압축
뉴스1
입력 2019-12-09 10:06 수정 2019-12-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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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군이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정기승 KTB투자증권 부회장 3명으로 압축됐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3명을 회장 후보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금투협은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회원사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임시총회는 전체 의결권의 과반이 출석하면 성립하며 출석한 의결권 중 과반의 찬성을 얻은 후보자가 회장으로 당선된다. 과반을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2명을 두고 결선 투표를 한다.
금투협 정회원은 증권사 57곳과 자산운용사 222곳, 선물회사 5곳, 부동산회사 12곳 등 총 296곳이다. 투표는 1곳이 1표씩을 행사하는 균등의결권(40%)과 회비분담률에 따라 행사하는 비례의결권(60%)을 반영해 결정된다. 회비분담률에 따라 차등을 두는 비례의결권이 60%에 달하는 만큼 대형사의 선택이 당선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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