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5만9000명 임직원 ‘한날 동시에’ 봉사활동

배석준 기자

입력 2019-11-29 03:00 수정 2019-1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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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두산은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결코 흔들리지 않은 신념인 ‘사람에 대한 헌신’과 ‘지역사회에 기여’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충족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두산인 봉사의 날’은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2014년 10월 처음 시작한 이후 일곱 번의 행사를 거치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5만9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두산 고유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재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기회를 열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5월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양육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 중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에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1인당 최대 연 40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

2018년 새롭게 선보인 ‘두산과학교실’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미래 기술과 각 기술의 원리를 알려줘 미래 창의과학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중공업은 성장단계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초등학생부터 청년층까지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월드비전과 함께 2012년부터 청소년 꿈 찾기 사업인 ‘드림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이 2012년부터 시작한 ‘시간여행자’는 청소년들이 사진과 인문학을 매개로 역사, 문화를 탐색하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돕는 정서함양 프로그램이다. 7년 동안 약 800명의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과 에세이로 구성된 전시회를 개최한다.

두산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 사업장에서도 지역사회의 교육환경과 의료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쏟고 있다. 중국의 소외지역 어린이 교육을 위해 2001년부터 15년 동안 37개 ‘두산희망소학교’를 설립했고, 인도의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 베트남 꽝남 지역 최대 의료시설인 꽝남 중앙종합병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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