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택연금 가입 연령낮추고 퇴직연금공제 상향”
뉴스1
입력 2019-11-13 08:31 수정 2019-11-13 08:57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11.6/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Δ주택연금 가입연령 55세로 하향조정 Δ중장년 퇴직인력 기술창업 멘토 지원 Δ고령자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급 등을 제시했다.
그는 “주택연금의 노후소득보장기능 강화를 위해 가입연령을 현행 60세에서 55세로 낮추고 가입주택 가격상한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현실화한다”며 “퇴직·개인연금 세액 공제한도도 2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고령자 복지주택을 2020년 20개소 조성하고 소형가구 주택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령자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급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같은 복지지출 증가에 따른 재정 관리와 관련해서는 “장기재정 전망을 조기에 착수하고 한국적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재정준칙 도입을 검토하곘다”며 “노인복지정책 별 연령기준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Δ2020년 경제정책방향 추진계획 Δ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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