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핵심 국가”
박지원 기자
입력 2019-11-13 03:00 수정 2019-11-13 03:00
한국에너지대상 유공자 129명 시상… ‘동탑산업훈장’에 문성주 대표 영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4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1975년∼)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2007년∼)을 통합해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는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29명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국산화를 성공해 지난 35년간 4000여 개 현장에 적용하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개발·보급에 노력한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1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2006년)하고 국내 기업 중 베트남에 최대 규모(70MW)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노력으로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이사가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수상했다. 그는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EERS)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세계 최초로 BEMS 연계 규격을 마련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 향상 기반 조성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은 김정기 동서식품㈜ 창원공장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연구소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이사,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은 지난 2년간 설치한 태양광이 역대 누적 설비량의 3분의 1이 될 만큼 크게 증가하고 금년 상반기 태양광 셀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5%가 증가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세계 재생에너지 총회’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우리나라를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국가’로 평가하는 등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정부는 내년에도 기업, 지방자치단체, 국민들과 합심해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고 에너지 전환을 향한 과정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동탑산업훈장),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철탑산업훈장),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석탑산업훈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정기 동서식품㈜ 상무(산업포장),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산업포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연구소장(산업포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산업포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와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이사가 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129개 개인 및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4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1975년∼)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2007년∼)을 통합해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는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29명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국산화를 성공해 지난 35년간 4000여 개 현장에 적용하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개발·보급에 노력한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1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2006년)하고 국내 기업 중 베트남에 최대 규모(70MW)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노력으로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이사가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수상했다. 그는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EERS)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세계 최초로 BEMS 연계 규격을 마련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 향상 기반 조성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은 김정기 동서식품㈜ 창원공장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연구소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이사,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정 차관은 “정부는 내년에도 기업, 지방자치단체, 국민들과 합심해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고 에너지 전환을 향한 과정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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