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해외여행객 잡아라”…카드업계 마케팅 전쟁
스포츠동아
입력 2019-11-12 05:45 수정 2019-11-12 05:45
롯데카드 ‘엘클래스 L60’(왼쪽)과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베트남 여행’. 사진제공|롯데카드·우리카드
‘엘클래스 L60’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카드의 정석’ 베트남 현지결제 5% 할인
카드업계가 연말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겨냥한 ‘여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여행 관련 특화 카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카드는 프리미엄 카드인 ‘엘클래스 L60’ 3종을 내놓았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동반자 포함 연 8회까지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스카이패스형은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아시아나클럽형은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우리카드는 베트남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의정석 베트남 여행’을 출시했다. 베트남 현지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할인폭은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다. 역시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멤버스’ 혜택도 있다.
여행 관련 이벤트도 인기다. BC카드는 30일까지 베트남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트남 현지 가맹점에서 BC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 원의 캐시백을 결제금액별로 차등 지급한다.
하나카드는 12월 31일까지 해외여행 특화 플랫폼인 GMH(글로벌 머스트 해브)와 손잡고 ‘가이드 GMH의 괌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GMH의 제휴 항공 및 호텔에서 20만 원 이상 사용 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말톡 유심 및 포켓와이파이 구입 시 15% 할인 및 5%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