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쓱데이 이어간다…840원 반값삼겹살

뉴시스

입력 2019-11-07 10:25 수정 2019-11-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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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2만여 마리 분 삼겹살 물량 확보
국산 전복도 30% 저렴하게 판매



 이마트가 ‘쓱데이’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돼지 2만여 마리 분 삼겹살을 준비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삼겹살, 전복, 고등어 등 400여 종의 행사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주목할 상품은 2013년 이후 최저 가격이면서 수입 냉동 삼겹살(100g 당 990원)보다도 저렴한, 1등급 이상으로 엄선한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이다. 가격은 각각 840원(100g, KB카드 결제 시)이다.

이마트는 삼겹살과 목심 판매가를 각각 100g 당 1580원에서 1400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행사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890원)을 준다.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여기에서 10% 추가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한돈자조금과의 사전 준비를 통해 240t, 돼지 2만여 마리 분의 삼겹살을 마련했다. 이는 평상시 이마트 1주일치 삼겹살 판매량의 6배가 넘는 물량이다. 목심까지 합치면 행사 기획 물량만 300t을 넘어선다.

이마트는 제철 수산물인 전복, 고등어도 할인 판매한다. 완도 등 대표 산지에서 공수한 국산 전복을 약 3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대(大) 사이즈 3미와 중(中) 사이즈 5미는 각 9900원, 소(小) 사이즈는 7미 9800원이다.

고등어는 ‘10년 전 전단가격보다 싸게’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부산 인근 해역에서 어획한 국산 생고등어를 마리 당 기존 가격보다 40% 저렴한 1950원에 판매한다. 2009년 이마트 전단 가격 1980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6년 만에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한 삼겹살을 비롯해 각종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마련한 만큼, 소비 심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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