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잔해로 어미 잃은 고아 강아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노트펫
입력 2019-11-05 14:08 수정 2019-11-05 14:09
[노트펫] 폭격 잔해에 깔려 죽은 어미 곁을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샀던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미군의 이슬람국가(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 제거 작전 과정에서 고아가 된 강아지 '보베(Bobe)'가 입양된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기자 파드 알호르(Fared Alhor)는 지난 23일 공습으로 폐허가 된 한 거리에서 폭격 잔해에 깔려 죽은 어미의 곁을 지키고 있던 보베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알호르는 녀석을 구조해 집으로 데려갔고, 보베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또한 동물병원에 데려가 예방접종과 치료를 제공해주며 돌봐주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베라는 이름의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고, 동물병원에서 필요한 예방접종과 치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후 보베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시리아 북서부 마을 바리샤(Barisha) 외곽으로 입양된 보베는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매우 행복해한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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