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게임&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동아일보

입력 2019-10-24 17:07 수정 2019-10-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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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SNK인터랙티브가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 쇼다운’ ‘메탈슬러그’ 등 자사 게임 라인업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출의 60% 이상을 지식재산권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앞서 올 4월 ‘메탈슬러그’의 중국 배급이 허가를 받으면서 해외사업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넷마블이 SNK의 격투게임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KOF)’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KOF 올스타’의 경우 22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글로벌 버전이 출시되었다

‘KOF 올스타’는 역대 출시된 KOF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특수 캐릭터 배포 등을 통해 한일 양국의 누적가입자 수만 약 1400만 명에 이른다. 최근 일본에서는 SNK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게임 애플리케이션 ‘KOF 크로니클’의 판매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처럼 SNK인터랙티브는 현재 보유한 게임 캐릭터들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 가을 게임기 ‘네오지오 아케이드 스틱 프로(이하 네오지오 ASP)’ 출시를 앞두고 있다. 3040 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네오지오 게임과 관련해 SNK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가정용 레트로 게임기 ‘네오지오 미니’를 내놓은 바 있다.

네오지오 ASP는 네오지오 CD의 컨트롤러를 모티브로 만든 게임기로 격투게임인 KOF부터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랑전설, 월화의검사, 월드 히어로즈, 닌자 마스터즈 등이 수록돼 있다. 네오지오 ASP에 패드를 연결하면 2인이 함께 대전할 수 있다.

SNK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IP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치가 오를 것이다. 기획력과 개발기술, 라이선싱 분야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IP 비즈니스 사업을 확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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