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치가 출시한 반려동물앱 '꼬리'..출시 한 달 만에 3만 다운로드
노트펫
입력 2019-10-23 11:08 수정 2019-10-23 11:08
[노트펫]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을 운영하는 대형 GA(독립보험대리점) 리치앤코가 내놓은 반려동물앱이 출시 한 달 만에 3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지난 22일 꼬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라이스타일 급상승 인기 2위를 기록하면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도 3만 건을 넘어섰다.
꼬리는 반려동물사회적협동조합과 리치앤코가 함께 출시한 반려동물 앱으로 지난달 안드로이드용과 iOS용 둘 다 출시됐다. 치료부터 케어까지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으며 유기동물 상세 정보 및 입양 방법, 사료 무료체험, 동물병원 예상 진료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전국의 유기동물 상세정보 및 입양 방법을 제공하여 유기동물 새 가족 찾기에 힘쓰고 있다. 지역별 유기동물 입양 지원금 정보를 제공하여 입양 책임비와 필수 예방접종비 부담을 덜어준다.
지난해 유실유기동물은 12만여 마리로 최근 몇년새 증가하면서 보호비용이 1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을 고려하는 이들이 좀 더 부담을 덜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 후 첫 사료 선택이 고민스럽다면 꼬리앱에서 사료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6개월 이내 유기동물 입양 가족은 100% 무료체험이 가능하며 일반 반려동물 가족도 매일 30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매일 달라지는 3종의 사료를 무료로 배송하며 영상 리뷰 등록 시 무제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6종의 사료를 각 100개씩 매일 6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유기동물 입양 시 필수적인 접종 항목과 예상 진료비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행동, 증상, 병명에 따른 예상 진료비의 평균값과 상위값을 제공한다. 실제 동물병원 치료 과정에서 진료비는 달라질 수 밖에 없지만 보호자들은 대략의 진료비를 가늠할 수 있다.
카드 뒤집기 게임을 통해 사료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성공하면 10g, 실패해도 5g의 사료가 기부된다. 목표인 200,000g 달성 시 동물보호센터에 전달된다.
꼬리 관계자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꼬리앱을 통해 유기동물들이 새 가족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년 전 출시,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삼성카드의 반려동물앱 아지냥이에 필적할 만한 반려동물 앱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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