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 취득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0-22 14:05 수정 2019-10-22 14:06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22일 취득했다.
AEO는 기업이 법규준수,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분야 등으로 세분화된 공인기준을 충족하면 신속통관 등 수출입 관련 관세행정 상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2014년 WTO에서 공인된 사업자에 대한 혜택 부여를 명문화한 국제적 인증이다.
한수원과 관세청은 지난 2월 AEO공인 및 수입세액 정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수원의 인증 취득과 협력사 및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AEO 공인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공인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해 안전관련 시설을 보강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의 건전성을 점검하는 한편, 실제 개선결과에 대한 각 사업장별 예비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연내 인증 취득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수입통관 혜택은 물론 UAE 등 AEO 상호인정약정 체결 국가로의 수출 시에도 현지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물류 및 관세행정에 투입되는 각종 비용 절감과 더불어 한수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해외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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