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3구역 재개발 단지 안에 현대백화점그룹 입점 추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0-17 14:21 수정 2019-10-17 14:34
서울에서 현대백화점이 입점하는 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처음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현대백화점그룹과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향후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전략적 협력의 주요 사항은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한남 3구역 상가 입점 ▲ 상가 컨텐츠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 ▲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서비스, 케이터링 등)을 담고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 다양한 문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의 업무제휴를 통해 입주민들은 조식서비스,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 받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백화점의 상징인 현대백화점과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랜드와 손잡고, 서울 최초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 컨셉의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관의 화려한 모습을 넘어선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특장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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