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 나선다…공동순시 진행
뉴시스
입력 2019-10-14 07:13 수정 2019-10-14 07:13
14~20일 한·중 잠정조치수역서 양국 지도선 순시
성어기를 맞아 한·중 양국이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한·중 어업지도선이 14~20일 7일간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공동순시 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순시에 참여하는 양국 어업지도선은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35호와 중국 해경 북해분국 소속 6306함정이다. 이들은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만나 7일간 해당 수역을 공동으로 순시하고 자국의 불법어선을 단속한 후, 상대국에 처리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한·중 어업지도선 공동순시는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성명 부속서’(공동단속 등 협조체제 강화)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공동순시는 2014년 최초로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국 불법어선 31척을 적발하는 등 실질적인 단속 효과를 높여 양국의 대표적인 지도단속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양국은 이번 공동순시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양국 해경함정이 참여하는 공동순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과 방법 등은 추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김종모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중국어선의 집중조업과 불법조업으로 자원밀도가 감소추세에 있어 자원관리 조치가 시급하다”며 “이번 공동순시를 통해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해 수산자원 보호 및 관리 등을 위해 중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성어기를 맞아 한·중 양국이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한·중 어업지도선이 14~20일 7일간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공동순시 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순시에 참여하는 양국 어업지도선은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35호와 중국 해경 북해분국 소속 6306함정이다. 이들은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만나 7일간 해당 수역을 공동으로 순시하고 자국의 불법어선을 단속한 후, 상대국에 처리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한·중 어업지도선 공동순시는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성명 부속서’(공동단속 등 협조체제 강화)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공동순시는 2014년 최초로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국 불법어선 31척을 적발하는 등 실질적인 단속 효과를 높여 양국의 대표적인 지도단속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양국은 이번 공동순시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양국 해경함정이 참여하는 공동순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과 방법 등은 추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김종모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중국어선의 집중조업과 불법조업으로 자원밀도가 감소추세에 있어 자원관리 조치가 시급하다”며 “이번 공동순시를 통해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해 수산자원 보호 및 관리 등을 위해 중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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