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동상이몽… “1년 내 퇴사” vs “3년 이상 근무 희망”

뉴스1

입력 2019-09-18 10:57 수정 2019-09-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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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자료제공=잡코리아) © 뉴스1

 중소기업 신입직원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에서는 신입직원들이 최소 3년 이상 근무하는 것을 원하고 있어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칭이 계속되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직원수 300명 미만인 국내 중소기업 526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7곳(74.5%)이 “최근 1년 내 채용했던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이 있다”며 “평균적으로 신입직원 10명 중 3명(28.9%)이 퇴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신입사원의 20~30%가 퇴사했다’는 응답이 28.6%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Δ신입사원 30~50%퇴사(23.0%) Δ신입사원 10% 퇴사(20.4%) Δ신입사원 10% 미만 퇴사(15.8%) 순이었다.

신입직 퇴사가 많았던 직무(복수응답)는 Δ영업직(36.7%) Δ판매·서비스직(28.8%) Δ생산·현장직(25.3%) Δ고객상담·TM(23.0%) ΔIT·정보통신직(20.9%) 순이었다.

신입사원 퇴사 시기로는 Δ입사 후 3개월 이내(63.5%) Δ입사 후 3~6개월 이내(29.8%) Δ입사 후 6개월~1년 이내(6.6%) 순이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기대하는 근무 기간으로 Δ최소 3년 정도는 근무하길 원한다는 응답이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Δ최소 2년 정도(21.3%) Δ최소 1년 정도(17.3%) Δ최소 5년 정도(16.3%)순이었다.

또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66.9%)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현재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분야(복수응답)에는 Δ생산·현장직(34.7%) Δ국내영업(20.2%) Δ판매·서비스(17.6%) Δ연구개발(13.9%) ΔIT·정보통신(12.2)% 순이었다.

인력수급이 어려운 원인(복수응답)으로는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43.3%)를 꼽았다. 이어 Δ기업의 낮은 인지도(33.7%) Δ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수준(32.5%) Δ다양하지 못한 복지제도(29.3%) Δ근무환경(19.4%) Δ상대적으로 넓은 업무영역(10.5%) 순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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