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멤버스 호평’ XGOLF, 해외 회원권 사업으로 외연 확대
고봉준 기자
입력 2019-09-10 14:28 수정 2019-09-10 14:31
국내 최대 골프 부킹 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가 올해 상반기 출시 후 호평을 받고 있는 기업전용 부킹서비스 ‘신(信)멤버스’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동남아 중심의 ‘해외 회원권 사업’을 통해 외연을 넓힌다.
4월 선보인 신멤버스는 출시 후 4개월 만에 200여개의 기업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약사와 증권사 등 VIP 케어가 필요한 기업들의 가입은 물론, 회계법인과 금융지주사, 건설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관련 문의가 계속 쇄도하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들의 퍼블릭 전환으로 기존의 법인회원권의 가치가 하락하고 지나친 그린피 할인 등의 허황된 광고로 회원을 현혹해 피해를 주는 유사회원권의 해결책으로 떠오른 신멤버스는 XGOLF의 17년의 운영 노하우가 반영된 부킹 시스템 및 골프 전문 컨시어지를 통해 예약이 진행된다.
신멤버스는 국내 수도권 명문 골프장을 포함한 전국 300여개의 골프장에서 주중 및 주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횟수 제한이 없는 4인 무기명 예약이 가능하고 카트피와 그린피 그리고 식음료비까지 정산 대행을 해주는 비즈니스 특화 상품이다.
XGOLF는 올 상반기 신멤버스의 성공적인 행보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79만 회원 중 70%를 차지하는 40~50대 회원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빠르면 10년 길면 15년 후 은퇴를 앞둔 골퍼들을 위해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리조트에서 머물며 골프까지 즐길 수 있는 회원권을 개발 중이다.
XGOLF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의 유명 리조트 그룹과 대략적인 협의가 끝났다. 회원들이 원하는 동남아 전 지역에서 자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나라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장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