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R 10언더파 단독 선두
뉴스1
입력 2019-08-23 19:55 수정 2019-08-23 19:55
임희정. (KLPGA 제공)
임희정(19·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희정은 2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임희정은 2위 김우정(21·케이엠제약)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신인 임희정은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나서 톱10에 6차례 입상했다. 올해 최고 성적은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거둔 4위다.
태백 출신인 임희정은 경기 후 “강원도 대회가 이 골프장에서 많이 열려서 코스에 친숙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희정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휩쓸었다. 5번 홀(파5)에서 범한 보기가 이날의 유일한 흠이었다.
그는 “짧은 거리에서 퍼트 성공률이 높았다. 초반에 3개 버디를 빨리 잡으면서 후반을 편안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우정은 6언더파 138타로 2위, 곽보미(27·노그노플렉스)와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장하나(27·BC카드)는 이날 1오버파를 기록,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장하나와 함께 홍란(33), 박채윤(25·이상 삼천리) 등이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4오버파로 부진했던 김효주(24·롯데)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 공동 34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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