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기숙형 청년주택 지속 확충”…지자체에 협력 당부

뉴시스

입력 2019-08-21 11:32 수정 2019-08-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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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기숙사형 청년주택 방문…서울지차체장 간담회
내달 연지동·대현동에 3~5호·238호 공급
지자체 협력형 공공주택 명칭 '메아리' 제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기숙사형 청년주택’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서울 자치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방문하고 서울 12개구 구청장과 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에게 기숙사 수준의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해 기숙사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호(구로구 개봉동, 145명)와 2호(성동구 사근동, 21명)를 공급한데 이어 내달 3호(종로구 연지동, 142명), 4호(종로구 연지동, 48명), 5호(서대문구 대현동, 48명)가 차례로 문을 연다.

김 장관은 주택 내부를 둘러본뒤 “청년들이 통근·통학하기 편리한 위치에서 저렴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청년주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지자체도 기숙사를 직접 운영하는 등 청년 주거안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차례에 걸친 지자체 간담회를 통해 발굴한 도심내 부지중 7곳이 행복주택 등으로 변신중이고 이는 청년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자체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김 장관은 이어진 오찬에선 지자체 협력형 공공주택 이름을 ‘메아리’로 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메아리는 ‘국가와 청년의 외침에 대한 지자체의 응답’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며 “동작구 주차공원 등 도심내 부지 7곳에 대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준공시 메아리라고 부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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