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SW인재 키워 IT생태계 넓혀나갈 것”
김현수기자
입력 2019-08-21 03:00 수정 2019-08-21 03:00
광주 청년SW아카데미 찾아
“어려워도 미래위한 씨앗 심어야”
CE사업부 점검… 5G 혁신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광주사업장에 있는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찾아 취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에게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카데미 방문 전에는 생활가전 사업부문 전략회의도 열어 5G 시대의 혁신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SSAFY 교육생들을 만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같이 도전하자”라고 말했다.
삼성은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여 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전국 4개 지역에 SSAFY를 설립했다. 교육생들에게 1년 과정 동안 한 달 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5년 동안 5000억 원을 들여 소프트웨어 인재 1만 명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지난해 입학한 교육생 500명 중 112명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에 취업했다.
이 부회장이 SSAFY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광주 교육센터는 약 700m² 규모로 현재 150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총 300명이 사용 가능하도록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든 사물이 5G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연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수요와 혁신이 탄생한다”며 “이 데이터를 새로운 부가가치로 전환시키는 것이 소프트웨어 역량이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미래 시장을 위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SSAFY 방문에 앞서 광주사업장에 있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가전 생산 라인과 금형센터 등을 꼼꼼히 둘러보고 생활가전 사업부 경영진과 전략회의도 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에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급변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사고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려워도 미래위한 씨앗 심어야”
CE사업부 점검… 5G 혁신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광주사업장에 있는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찾아 취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에게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카데미 방문 전에는 생활가전 사업부문 전략회의도 열어 5G 시대의 혁신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SSAFY 교육생들을 만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같이 도전하자”라고 말했다.
삼성은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여 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전국 4개 지역에 SSAFY를 설립했다. 교육생들에게 1년 과정 동안 한 달 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5년 동안 5000억 원을 들여 소프트웨어 인재 1만 명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지난해 입학한 교육생 500명 중 112명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에 취업했다.
이 부회장이 SSAFY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광주 교육센터는 약 700m² 규모로 현재 150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총 300명이 사용 가능하도록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든 사물이 5G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연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수요와 혁신이 탄생한다”며 “이 데이터를 새로운 부가가치로 전환시키는 것이 소프트웨어 역량이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미래 시장을 위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SSAFY 방문에 앞서 광주사업장에 있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가전 생산 라인과 금형센터 등을 꼼꼼히 둘러보고 생활가전 사업부 경영진과 전략회의도 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에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급변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사고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 강봉구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이상훈 글로벌운영센터장(부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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