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처음처럼, 일본 제품 아니다”… 역사 알리기 나서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입력 2019-08-12 10:58 수정 2019-08-12 10:59
롯데주류가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알리기에 나선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관련된 허위사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롯데주류는 주요 상권에서 처음처럼의 역사를 담은 현수막을 걸고 유인물을 배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일본 아사히맥주가 롯데주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지분 관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06년 처음 시장에 나온 처음처럼은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만들던 ‘경월’을 시작으로 1993년 ‘그린’, 2001년 ‘산’ 등 90여 년간 정통성을 이어온 브랜드라는 게 롯데주류의 설명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가 수입 맥주 판매법인인 ‘롯데 아사히주류’와 ‘롯데주류’를 혼동해 벌어진 일인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 역사를 적극 홍보하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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