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규모 확대한 2019~2020시즌 일정 발표
고봉준 기자
입력 2019-07-30 18:50 수정 2019-07-30 19:19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몸집을 불려 2019~2020시즌을 맞이한다.
PGA 투어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신설 개막전인 9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내년 8월 투어 챔피언십까지 총 49개 대회를 치른다.
이는 이번 2018~2019시즌보다 3개 대회가 늘어난 규모다.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와 올해 10월과 11월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과 버뮤다 챔피언십이 새 단장을 마치고 전 세계 골프팬들을 찾는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아시안 스윙’ 스케줄 변경이다. 2018~2019시즌에는 말레이시아(CIMB 클래식)~한국(CJ컵)~중국(HSBC 챔피언스) 순으로 아시아 지역 대회가 열렸는데, 새 시즌에는 한국(CJ컵)~일본(조조 챔피언십)~중국(HSBC 챔피언스)순서로 일정이 바뀌게 됐다. 세 대회는 올해 10월 17일과 24일, 31일 개막한다. 특히 일본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투어 정규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의 경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출전을 확정지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2020도쿄올림픽 기간에는 PGA 투어가 잠시 쉬어간다. 골프 남자부 경기가 열리는 내년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정을 비워 놓아 세계 톱랭커들의 출전을 독려했다. 메이저대회의 경우 직전 시즌처럼 4월 마스터스~5월 PGA 챔피언십~6월 US오픈~7월 디 오픈 순서로 열린다.
한편 2018~2019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PGA 투어는 다음 달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시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자 명단을 가린다. 이 대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1위부터 125위까지만이 다음 달 8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노던 트러스트를 뛸 수 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030 놀이터’ 틱톡도 韓 이커머스 상륙 준비
- “1명뿐인 아이, 아낌없이” 골드키즈에 명품매출 쑥
- 맞벌이 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하자 신청자 두 배로 늘었다
- 국제유가-정제마진 훈풍 타고… 국내 정유4社 실적 ‘봄바람’
- [머니 컨설팅]신탁 활용한 증여 설계가 필요한 이유
- 日, ‘꿈의 배터리’ 전고체 세계 특허의 절반 차지…드론기술은 中 1위
- 19만채 빼먹은 ‘엉터리 통계’로 공급대책 2차례 낸 국토부
- 땀흘리며 놀아볼까… 공연보며 쉬어볼까
- 극중 시대로 들어간 듯 뒷골목 향기가 ‘훅’
- 아파트값 오르면 세금 뛰는데…80%가 “공시가격 올려달라”,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