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초등학생은 ‘놀기’ vs 부모는 ‘독서’…1순위

뉴시스

입력 2019-07-22 10:07 수정 2019-07-22 10:0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는 친구들과 놀거나 여행을 원했지만, 학부모는 독서를 방학기간 아이들이 해야할 일로 꼽았다.

22일 윤선생에 따르면 지난 3~10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윤선생 초등학생 회원 539명, 학부모 54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회원들은 92.8%가 방학이 기다려진다고 응답했다. 기다려지는 이유는 ‘여행 등 놀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41.0%)가 가장 많았다. ‘휴식 시간이 생겨서’(24.6%),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시간이 생겨서’(12.8%),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이 생겨서’(12.0%),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2.6%) 순이었다

이번 방학에 반드시 하고 싶은 일로는 ‘친구들과 놀기’(35.1%)가 1위로 뽑혔다. ‘가족과 여행가기’(29.9%), ‘운동하기’(7.6%), ‘문화생활 하기’(5.4%), ‘부족한 과목 보충하기’(3.9%), ‘체험학습 하기’(3.5%), ‘독서 많이 하기’(3.3%) 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부모의 바람은 달랐다. 46.5%가 ‘독서 많이 하기’를 이번 방학에 자녀가 반드시 했으면 하는 일로 꼽았다. 이어 ‘부족한 과목 보충하기’(16.2%), ‘체험학습하기’(10.8%), ‘가족과 여행가기’(10.2%), ‘운동하기’와 ‘문화생활 하기’(6.8%), ‘친구들과 놀기’(2.0%) 순이었다.

방학 동안 배우고 싶은 과목(복수응답)에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보였다. 초등학생은 ‘체육’(45.6%)을 1위로 뽑았다. ‘수학’(43.0%), ‘영어’(42.3%) 순이었다. 반면, 학부모들은 ‘영어’(82.3%)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수학’(71.0%), ‘국어’(44.0%) 순이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