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獨 “레이저 유리 용접 기술 공동개발”
대전=지명훈 기자
입력 2019-07-19 03:00 수정 2019-07-19 03:00
한국기계硏, 하노버 LZH와 협약
강건용 한국기계연구원 부원장과 연구진은 16일(현지 시간) 하노버 LZH 본사를 방문해 첨단 레이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협약(MOU)을 맺었다. LZH는 레이저 광원과 광학 부품 생산 및 측정 기술, 수중 환경의 레이저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관계자는 “유리 용접 기술은 반도체용 유리 제품 생산공장을 무인 자동화하는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국내 반도체 업계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기계연구원 산하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수중 환경의 레이저 가공기술도 LZH와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 기술은 해양 구조물의 유지 보수와 원전 해체 등에 필요하다.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조선과 교량 건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독일 하노버 레이저센터(LZH)를 방문한 한국기계연구원 강건용 부원장(오른쪽)이 슈테판 카일러 LZH 소장과 레이저 가공 제품을 같이 둘러보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이 첨단 레이저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독일 하노버 레이저센터(LZH)와 손을 잡고 레이저 기반의 유리 용접 및 수중 가공 기술 개발에 나선다.강건용 한국기계연구원 부원장과 연구진은 16일(현지 시간) 하노버 LZH 본사를 방문해 첨단 레이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협약(MOU)을 맺었다. LZH는 레이저 광원과 광학 부품 생산 및 측정 기술, 수중 환경의 레이저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관계자는 “유리 용접 기술은 반도체용 유리 제품 생산공장을 무인 자동화하는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국내 반도체 업계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기계연구원 산하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수중 환경의 레이저 가공기술도 LZH와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 기술은 해양 구조물의 유지 보수와 원전 해체 등에 필요하다.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조선과 교량 건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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