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국인 생활비 비싼 도시 ‘세계 4위’
임보미 기자
입력 2019-06-27 03:00 수정 2019-06-27 03:00
주거비 부담 큰 탓… 1위는 홍콩
서울이 전 세계 209개 도시 중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4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미국 컨설팅사 머서가 26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올해 해외 국적 근로자의 생활비가 높은 도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비가 가장 비싼 세계 10개 도시 중 8개가 아시아에 존재했다. 특히 홍콩과 일본 도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 2위를 차지했다. 3위 싱가포르, 4위 서울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중 비(非)아시아 도시는 5위 스위스 취리히, 9위 미국 뉴욕뿐이었다. 머서는 이 ‘아시아 쏠림’에 근로자 급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주택시장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무려 36계단 상승한 7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다.
서울이 전 세계 209개 도시 중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4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미국 컨설팅사 머서가 26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올해 해외 국적 근로자의 생활비가 높은 도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비가 가장 비싼 세계 10개 도시 중 8개가 아시아에 존재했다. 특히 홍콩과 일본 도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 2위를 차지했다. 3위 싱가포르, 4위 서울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중 비(非)아시아 도시는 5위 스위스 취리히, 9위 미국 뉴욕뿐이었다. 머서는 이 ‘아시아 쏠림’에 근로자 급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주택시장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무려 36계단 상승한 7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다.
머서는 주요 도시의 의식주, 의료, 교통, 여가비 등 약 200개 품목을 비교해 이 지수를 산출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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