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대표단, 美 일정 시작 “임금전용 등 오해 설명”
뉴시스
입력 2019-06-10 10:17 수정 2019-06-10 10:18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등 8명으로 구성된 ‘개성공단 대표단’이 11일 미국 연방하원 의원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성공단대표단은 11일 오후 4시 미국 워싱턴DC에서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 태평양 소위원회 브래드 셔먼 위원장이 개최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해 개성공단의 가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개성공단대표단은 이후 16일까지 워싱턴과 LA등에 머물며 미국 내 주요 한반도 전문가가와 국무부 관계자들을 만난다. 대표단은 이 기간동안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대표단은 이 간담회에서 개성공단 자체가 남북평화의 상징이며 재개는 평화를 직접 실현하는 과정임을 설명하고, 임금전용, 달러박스 의혹 등 개성공단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북측 노동자의 임금수준과 지급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임금전용 및 무기개발설 등의 오해를 불식시키겠다는 게 대표단의 계획이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개성공단이 남측 기업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주고, 북측에는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공간이이었다는 점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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