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인상 최소화는 애매모호”
뉴시스
입력 2019-06-03 10:12 수정 2019-06-03 10:12
"홍남기 전향적 자세 평가할 만 하나 부족"
"경제 주체 모두 한 목소리로 동결 요구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애매모호한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로는 활동이 위축된 경제 주체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라며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방송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급격한 인상을 주도해온 정부가 다소 전향적 자세를 보인 것은 평가할 만하지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로는 부족하다는 게 문제”라며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인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한목소리로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제도인 주휴수당 폐지도 요구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지만 엄중한 경제 위기상황인만큼 경제 주체를 안심시킬 때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정부를 향해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주휴수당을 폐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라며 “친노조 정책을 벗어나 시장주의를 받아들이겠다는 적극적 의지 표명이 없다면 시장은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경제 주체 모두 한 목소리로 동결 요구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애매모호한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로는 활동이 위축된 경제 주체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라며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방송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급격한 인상을 주도해온 정부가 다소 전향적 자세를 보인 것은 평가할 만하지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로는 부족하다는 게 문제”라며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인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한목소리로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제도인 주휴수당 폐지도 요구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지만 엄중한 경제 위기상황인만큼 경제 주체를 안심시킬 때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정부를 향해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주휴수당을 폐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라며 “친노조 정책을 벗어나 시장주의를 받아들이겠다는 적극적 의지 표명이 없다면 시장은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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