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년만에 7세대 아이팟터치 출시…32GB 199달러

뉴스1

입력 2019-05-29 10:03 수정 2019-05-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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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페이스타임’과 증강현실(AR) 기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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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15년 이후 4년 만에 미국, 일본 등에서 ‘아이팟 터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현지시간)일 밝혔다.

가격은 32기가바이트(GB) 모델이 26만5000원(199달러), 128GB 모델이 40만5000원(299달러)이다. 아이팟 터치에서 처음 지원하는 256GB 모델은 54만5000원(399달러)에 판매된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골드, 블루, 핑크, 레드 등 총 6가지다.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과 흡사하지만 이동통신 기능이 빠진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다. 7세대 아이팟 터치는 4인치 디스플레이에 ‘A10 퓨전’ 칩을 장착했으며, 증강현실(AR)과 그룹 ‘페이스타임’을 지원한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이 게임과 음악을 즐기는 데 적합한 기기라고 소개하며 올해 가을 내놓을 자사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와 현재 서비스 중인 ‘애플 뮤직’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애플은 최근 사업의 중심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하드웨어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애플 측은 아이팟 터치가 이런 구독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기기라고 소개했다. 이미 천정부지로 솟은 아이폰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격으로 내놓은 제품이란 의미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기존보다 2배 빨라지고 그룹 페이스타임과 증강현실 등 향상된 성능을 갖춘 가장 저렴한 iOS 기기”라며 “얆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언제나 게임, 음악을 즐기고 어디서든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데 최적의 기기”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미국, 영국, 일본 등 27개국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국 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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