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필수 아이템’ 등극…한송, 식품용 장갑 ‘푸드 글러브’ 출시

동아일보

입력 2019-05-10 17:19 수정 2019-05-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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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손맛’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니트릴 및 라텍스 장갑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서 주방 일회용품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중독 등 식품위생 문제에 민감한 여름을 앞두고 식품용 니트릴 및 라텍스 장갑을 선호하는 가정 및 외식업체가 크게 늘어났다. 과거에는 ‘음식은 손맛’이라며 장갑을 터부시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최근 관련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업체는 ㈜한송이다. 식품용 장갑 ‘푸드 글러브’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그 동안 주로 해외에서 수입해 B2B(기업 간 거래)용으로만 판매해 왔으나, 최근 ‘크린케어’라는 브랜드를 도입해 도전적으로 온라인에 진출한 행보와 함께 한다.

㈜한송은 반도체 클린룸에 필요한 각종 방진 소모품을 제조·판매하는 토털 클린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외 유수 반도체, LCD 및 전기전자 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송이 선보인 ‘크린케어 푸드 글러브’는 라텍스와 니트릴 2종이다. 라텍스 장갑은 100% 천연고무라 탄력성이 뛰어나고, 니트릴 장갑은 알레르기성 피부로 예민한 소비자들도 고민 없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해물질기준 인증을 통과해 식품용 안전마크를 획득했다. 맨손으로 음식을 다룰 때 발생 가능한 각종 세균으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손 피부도 보호할 수 있다.

푸드 글러브는 음식·식품을 다룰 때뿐만이 아니라 세밀한 작업을 할 때, 청소 및 화학약품을 취급할 때에도 피부 보호는 물론 편안한 착용감 등을 선사하며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글러브 끝단을 밴드로 처리해 흘러내리지 않고 손바닥(라텍스)과 손끝에 엠보싱(니트릴) 처리가 되어 있어 미끄럼을 방지한다. 착용 중에도 스마트기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편리성 또한 높였다.

도성오 크린룸사업부장(부사장)은 “위생과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에 따라 외식업체는 물론 일반가정에서도 니트릴·라텍스 장갑 착용이 일반화되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도 부사장은 “미세먼지가 극에 달했던 올 2월에 자체 브랜드 ‘크린케어 황사마스크’를 선보이며 시민 건강에 일조한 것처럼 앞으로도 뷰티, 헬스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크린케어 푸드글러브는 100개들이 박스 단위로 판매하며, 인터넷 검색창에서 ‘한송몰’을 치고 들어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한송몰에서 신규 회원 가입 시 ‘10%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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