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발사체보다 트럼프 ‘입’이 더 공포…정부, 금융시장 ‘촉각’

뉴스1

입력 2019-05-07 11:08 수정 2019-05-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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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발사체 발사 후 증시 홍콩 2.45%↓, 상해 5.58%↓
“북한 발사체보다 트럼프의 對中 관세가 증시 타격 크다”


북한이 4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여러 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뉴스1 DB) 2019.5.4/뉴스1

정부는 북한 발사체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7일 금융시장의 불안은 북한 요인보다는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7일 오전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고 국내외 시장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미중 무역협상의 진행상황이 세계경제 하방리스크과 국제금융시장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최근 미중 무역협상 영향으로 독일 등 주요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주요국 증시는 지난 3일~6일 사이 홍콩 2.45%, 상해 5.58%, EUROStoxx50 1.13%, 독일 1.44%, DOW 0.25%, S&P 0.45% 감소했다.

다만 지난 4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긴밀한 공조체제 하에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을 통해 시장 안정화와 함께 실물부문으로의 부정적 영향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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