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가루 섞이고 물탄 노니… 효능 부풀리기도
강은지 기자
입력 2019-05-02 03:00 수정 2019-05-02 03:00
식약처, 22개제품 판매중단-회수… 구매한 소비자 반품요청할수 있어
‘신의 열매’ ‘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 등으로 광고해 큰 인기를 모은 ‘노니 가공 제품’ 상당수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치 이상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회수했다.
1일 식약처는 온라인 등에서 판매한 노니 분말과 환 제품 88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kg당 10mg 미만)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노니 제품 상당수가 허위·과대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염증 완화나 면역력 증진, 피부 미용 효과 등 질병 예방과 치료 효능을 부풀려 홍보했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를 한 인터넷 사이트 196개를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허위·과대광고를 유형별로 보면 △항염·항암 등 질병 예방 및 치료 과장(152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유발(15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부당한 표시(29건) 등이다. 노니 관련 제품 중 현재까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제품은 없다.
‘신의 열매’ ‘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 등으로 광고해 큰 인기를 모은 ‘노니 가공 제품’ 상당수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치 이상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회수했다.
1일 식약처는 온라인 등에서 판매한 노니 분말과 환 제품 88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kg당 10mg 미만)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노니 제품 상당수가 허위·과대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염증 완화나 면역력 증진, 피부 미용 효과 등 질병 예방과 치료 효능을 부풀려 홍보했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를 한 인터넷 사이트 196개를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허위·과대광고를 유형별로 보면 △항염·항암 등 질병 예방 및 치료 과장(152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유발(15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부당한 표시(29건) 등이다. 노니 관련 제품 중 현재까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제품은 없다.
‘노니 원액 100%’라며 노니 주스를 판매한 430개 쇼핑몰 상품을 점검한 결과 36곳 주스에 정제수가 섞인 사실도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 36개 사이트의 접속 차단도 방통위에 요청했다. 식약처는 금속성 이물 기준을 초과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회수 조치했다. 또 문제가 된 제품을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을 요청할 수 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