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여당 삼성 사업장 방문만 7차례…이재용 5차례나 직접 챙겨
뉴스1
입력 2019-04-30 16:53 수정 2019-04-30 16:53
문 대통령, 작년 인도 사업장 이어 화성사업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가운데 현 정부 들어 부처 장관급 이상이나 여당 고위 관계자가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은 횟수가 7차례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사업장 방문계획에 맞춰 현장을 직접 챙긴 것은 5번이나 됐으며 특히 올해는 3회 연속 모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발표회 참석을 위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했다.
화성사업장은 시스템 반도체 사업 분야 중 하나인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 진출해있는 삼성전자의 제조시설이 위치한 곳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팹리스 점유율 10%, 파운드리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도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한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화성사업장에서의 만남을 포함해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직접 마주한 것은 2번째다. 앞서 지난해 7월 9일 인도 노이다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처음으로 만난 바 있다.
현 정부 들어서 부처 장관급 이상 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고위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총 7회다. 가장 먼저 삼성전자를 찾은 이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다. 정 전 의장은 지난 2017년 10월 13일에 러시아 모스크바의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했다.
이후 1년여간 당정에서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을 찾지 않다가 2018년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물꼬가 트였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의 방문 이후인 2018년 7월 30일에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이 평택에 있는 반도체 사업장을 찾았다. 하지만 이때는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일주일 뒤인 2018년 8월 6일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김 전 부총리에 직접 사업 현황 등을 소개했다.
특히 김 전 부총리 방문 시기는 이 부회장이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의 그룹 총수를 지칭하는 ‘동일인’으로 지정된 이후다. 이 부회장이 삼성의 총수가 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정부 고위관계자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삼성의 총수가 된 이후에는 이 부회장의 행보는 더욱 적극적이다. 올 1월에만 이낙연 국무총리의 수원사업장 방문(1월 10일)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화성캠퍼스 참관(1월 30일)에 모두 이 부회장이 나섰다.
이날 문 대통령이 참석한 화성사업장에도 모습을 드러낸 것까지 더할 경우 이 부회장은 올해만 3회 연속 직접 사업장을 찾아 정부·여당과 만난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가운데 현 정부 들어 부처 장관급 이상이나 여당 고위 관계자가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은 횟수가 7차례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사업장 방문계획에 맞춰 현장을 직접 챙긴 것은 5번이나 됐으며 특히 올해는 3회 연속 모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발표회 참석을 위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했다.
화성사업장은 시스템 반도체 사업 분야 중 하나인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 진출해있는 삼성전자의 제조시설이 위치한 곳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팹리스 점유율 10%, 파운드리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도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한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화성사업장에서의 만남을 포함해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직접 마주한 것은 2번째다. 앞서 지난해 7월 9일 인도 노이다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처음으로 만난 바 있다.
현 정부 들어서 부처 장관급 이상 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고위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총 7회다. 가장 먼저 삼성전자를 찾은 이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다. 정 전 의장은 지난 2017년 10월 13일에 러시아 모스크바의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했다.
이후 1년여간 당정에서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을 찾지 않다가 2018년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물꼬가 트였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의 방문 이후인 2018년 7월 30일에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이 평택에 있는 반도체 사업장을 찾았다. 하지만 이때는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일주일 뒤인 2018년 8월 6일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김 전 부총리에 직접 사업 현황 등을 소개했다.
특히 김 전 부총리 방문 시기는 이 부회장이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의 그룹 총수를 지칭하는 ‘동일인’으로 지정된 이후다. 이 부회장이 삼성의 총수가 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정부 고위관계자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삼성의 총수가 된 이후에는 이 부회장의 행보는 더욱 적극적이다. 올 1월에만 이낙연 국무총리의 수원사업장 방문(1월 10일)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화성캠퍼스 참관(1월 30일)에 모두 이 부회장이 나섰다.
이날 문 대통령이 참석한 화성사업장에도 모습을 드러낸 것까지 더할 경우 이 부회장은 올해만 3회 연속 직접 사업장을 찾아 정부·여당과 만난 셈이다.
한편, 역대 대통령 중에서 임기 중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 방문 횟수는 비공개까지 포함해 Δ고(故) 노무현 대통령 4회 Δ이명박 전 대통령 2회 Δ박근혜 전 대통령 4회 등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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