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SKT, IFEZ에 5G 스마트시티 구축
뉴스1
입력 2019-04-29 10:56 수정 2019-04-29 10:56
10월까지 자율주행 인프라 구현…데이터허브·벤처폴리스 조성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시티’로 재창조한다.
여의도 면적 45배에 달하는 IFEZ 전역에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레벨4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고, 유동인구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가 하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벤처폴리스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SK텔레콤은 지난 29일 경기도 인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IFEZ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G 기반 HD맵 구축 “레벨4 자율주행 구현”
5G 기반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레벨4’ 자율주행 구현이다. 레벨4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운행하는 단계로, 운전자가 아예 승차조차 하지 않는 ‘레벨5 완전자율주행’ 전 단계기도 하다.
SK텔레콤은 IFEZ에 레벨4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청라·영종지구 등 IFEZ 전역(132.9㎢)에 5G 기반 ‘HD맵’을 구축한다.
HD맵은 자율주행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센티미터(㎝) 수준으로 정밀하게 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지도를 말한다. 차선 정보, 도로 경사도, 속도 제한, 노면 상태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공간 정보가 포함돼 있어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에 필수라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까지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5G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솔루션 ‘다이내믹 데이터 플랫폼’으로 시내버스, 관용차량 등에 설치된 다기능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단말에 실시간 도로 상황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데이터허브·벤처폴리스 조성…“5G 스마트시티로 발전”
5G 스마트시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데이터다. 양측은 IFEZ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유동인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만들기로 했다. 유동인구 데이터가 확보되면 대중교통망 확충 등 교통 정책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송도국제도시에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한다. 프랑스 파리의 ‘스타시옹 에프’(Station F)나 독일 베를린의 ‘팩토리 베를린’(Factory Berlin)처럼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기업, 대학 등과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벤처폴리스에는 5G 기반 스마트오피스가 도입되며, SK텔레콤이 직접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 기술센터장은 “5G의 핵심은 초고속·초연결성에 바탕한 무한한 확장성”이라며 “SK텔레콤은 송도국제도시에 5G 기반 HD맵 구축을 시작으로 5G 기반 모빌리티·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시티’로 재창조한다.
여의도 면적 45배에 달하는 IFEZ 전역에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레벨4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고, 유동인구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가 하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벤처폴리스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SK텔레콤은 지난 29일 경기도 인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IFEZ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G 기반 HD맵 구축 “레벨4 자율주행 구현”
5G 기반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레벨4’ 자율주행 구현이다. 레벨4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운행하는 단계로, 운전자가 아예 승차조차 하지 않는 ‘레벨5 완전자율주행’ 전 단계기도 하다.
SK텔레콤은 IFEZ에 레벨4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청라·영종지구 등 IFEZ 전역(132.9㎢)에 5G 기반 ‘HD맵’을 구축한다.
HD맵은 자율주행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센티미터(㎝) 수준으로 정밀하게 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지도를 말한다. 차선 정보, 도로 경사도, 속도 제한, 노면 상태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공간 정보가 포함돼 있어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에 필수라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까지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5G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솔루션 ‘다이내믹 데이터 플랫폼’으로 시내버스, 관용차량 등에 설치된 다기능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단말에 실시간 도로 상황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데이터허브·벤처폴리스 조성…“5G 스마트시티로 발전”
5G 스마트시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데이터다. 양측은 IFEZ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유동인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만들기로 했다. 유동인구 데이터가 확보되면 대중교통망 확충 등 교통 정책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송도국제도시에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한다. 프랑스 파리의 ‘스타시옹 에프’(Station F)나 독일 베를린의 ‘팩토리 베를린’(Factory Berlin)처럼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기업, 대학 등과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벤처폴리스에는 5G 기반 스마트오피스가 도입되며, SK텔레콤이 직접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 기술센터장은 “5G의 핵심은 초고속·초연결성에 바탕한 무한한 확장성”이라며 “SK텔레콤은 송도국제도시에 5G 기반 HD맵 구축을 시작으로 5G 기반 모빌리티·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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