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판문점 선언 1년, 평화의 새시대 가져다주길”
뉴스1
입력 2019-04-27 13:33 수정 2019-04-27 13:33
축하 영상 메시지…“끈기 있는 노력 통해 분열과 대립 극복”
4·27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2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측에 1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영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판문점에서 열리는 우리 정부의 ‘판문점 선언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나는 이번 행사가 모든 한국인들에게 평화의 새 시대를 가져다주길 기도한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풍성히 내리기를 빈다”고 했다.
교황은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이해 나의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1주년 기념행사가 일치, 대화, 형제적 연대에 기반한 미래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희망을 모두에게 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을 통해 화합과 우호를 추구함으로써 분열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유럽순방 당시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바 있다.
교황은 이때 문 대통령이 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에 정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4·27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2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측에 1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영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판문점에서 열리는 우리 정부의 ‘판문점 선언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나는 이번 행사가 모든 한국인들에게 평화의 새 시대를 가져다주길 기도한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풍성히 내리기를 빈다”고 했다.
교황은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이해 나의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1주년 기념행사가 일치, 대화, 형제적 연대에 기반한 미래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희망을 모두에게 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을 통해 화합과 우호를 추구함으로써 분열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유럽순방 당시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바 있다.
교황은 이때 문 대통령이 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에 정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다만 아직까지 교황의 방북은 성사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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