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0억 원씩 사회에 기여… 은행권 1위 지켜
조은아 기자
입력 2019-04-01 03:00 수정 2019-04-01 03:00
NH농협은행은 농협의 뿌리인 농촌은 물론이고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협은행의 ‘NH행복채움금융교실’은 임직원 1100여 명의 재능 나눔 봉사활동이다. 임직원들은 연중 금융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1511회에 걸쳐 16만여 명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또 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는 ‘금융교육 1사1교 추진운동’에 따라 987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농촌 어르신 말벗 서비스’는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농협은행의 고객행복센터 소속 800여 명의 상담사가 매주 전화로 안부를 묻고 불편한 점을 확인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 대응법도 안내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봉사단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난방용품 보내기,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헌혈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에만 11만5064시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를 ‘NH사랑나눔 행복채움 릴레이’ 기간으로 선포하고 월별 테마를 ‘생명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 ‘폭염극복’ ‘따뜻한 겨울나기’ 등으로 정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직원들은 지난해 말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을 위로하는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2017년 기준 은행권에서 사회공헌금액 지출 1위를 차지했다. 전국은행연합회의 ‘2017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당해 사회공헌비를 1093억 원 지출해 은행권에서 1위였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656억 원 △서민금융 분야 236억 원 △학술·교육 분야 106억 원 △메세나·체육 분야 94억 원 △환경 및 글로벌 분야에 1억 원을 기여했다.
농협은행은 연평균 1000억 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며 2011년부터 7년째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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