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초대형 개발 계획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박재명 기자
입력 2018-12-28 19:45 수정 2018-12-28 19:51
수도권 내 초대형 개발 계획인 인천 서구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DK도시개발 관계사인 DK아시아는 검단신도시 한들구역 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내년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들구역 프로젝트는 인천 서구 백석동 170-3 일대에 사업비 2조50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단일공사 도급액이 1조 원을 넘어서면서 화제가 됐다. DK아시아는 이달 대우건설과 9517억 원의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는데, 부지조성 공사비(618억 원)를 합치면 사업비가 1조135억 원에 이른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0층 총 25개 동을 건설하게 된다. 전용면적 59~237㎡의 아파트 4805채 규모다.
DK도시개발 측은 해당 단지의 장점으로 ‘교통’을 꼽는다. 검암역이 인접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9월에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개통하면서 서울지하철 9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검암역 주변에는 인천 제2종합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내부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개원이 확정됐다. 구역 내에 초등학교도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중고교, 특성화고 등도 개교한 만큼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으로 조성되며, 아라뱃길과 맞닿은 수변산책로와 단지 내 공원 등을 조성한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DK도시개발의 자체 브랜드인 ‘로열파크씨티’를 사용하는 두 번째 대형 도시개발사업”이라며 “앞으로 검암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신도시급 역세권 주거벨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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