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크리스마스트리 점등…“하나의 세상 만들어 가자”
뉴스1
입력 2018-12-19 18:01 수정 2018-12-19 18:03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서 산타복을 입은 조계사 어린이합창단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고 있다. 2018.12.19/뉴스1 © News1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트리등이 불을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9일 오후 5시30분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공동대표회장이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등이 참석했다.
원행 총무원장은 “고귀한 희생으로 한없는 사랑을 선물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린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오늘을 축복하듯 모두가 존귀하게 태어난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화합을 이루는 인연공덕을 만들어 가자”며 “차별 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에게 희망을, 강압에 힘겨운 약자들에게 평등과 용기를 북돋아 뜨거운 열정과 화합으로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에 이어 참석자들은 조계사어린이합창단과 ‘크리스마스에는축복을’과 ‘루돌프사슴코’를 함께 부르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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