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경제 악재속 민노총 총파업 선포, 국민 걱정 크다”
김상운 기자
입력 2018-11-01 03:00 수정 2018-11-01 03:00
[한국경제 커지는 경고음]“지금이라도 경사노위 참여해
산적한 현안 해결해야” 촉구
이낙연 국무총리가 “민노총이 다음 달 총파업을 선포해 국민 걱정이 크다”고 31일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이어 이 총리까지 민노총의 총파업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한 것이다.
이 총리는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내 투자·고용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유가 상승 등 경제 분야의 악재들을 거론하며 “우리의 내외 경제 여건이 만만치 않다. 모든 경제 주체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다음 달 8일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민노총이 11월 총파업을 선포하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도 참여하지 않아 국민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대표도 지난달 25일 민노총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노동 쪽에서 총파업을 한다니까 오히려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이 총리는 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를 촉구했다. 이 총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이 시행된 지 4개월이 지났고,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ILO(국제노동기구) 협약 비준 등 노동계, 경영계,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민노총은 사회적 대화기구에 지금이라도 참여해서 이런 문제들의 해결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는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면서도 경영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 정부와 함께해 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했다.
산적한 현안 해결해야” 촉구
이낙연 국무총리가 “민노총이 다음 달 총파업을 선포해 국민 걱정이 크다”고 31일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이어 이 총리까지 민노총의 총파업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한 것이다.
이 총리는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내 투자·고용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유가 상승 등 경제 분야의 악재들을 거론하며 “우리의 내외 경제 여건이 만만치 않다. 모든 경제 주체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다음 달 8일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민노총이 11월 총파업을 선포하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도 참여하지 않아 국민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대표도 지난달 25일 민노총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노동 쪽에서 총파업을 한다니까 오히려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이 총리는 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를 촉구했다. 이 총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이 시행된 지 4개월이 지났고,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ILO(국제노동기구) 협약 비준 등 노동계, 경영계,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민노총은 사회적 대화기구에 지금이라도 참여해서 이런 문제들의 해결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는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면서도 경영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 정부와 함께해 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규제혁신과 관련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가 확정한 규제혁파는 모두 14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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