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2차 북미회담 11월 중순 유럽서 개최 가능성…김정은 경비 요청”
뉴스1
입력 2018-10-16 07:21 수정 2018-10-16 08:21
스톡홀름·제네바 ‘유력’…美 정부내 마라라고 반대 많아
김정은, 폼페이오 방북 때 경비 요청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11월 중순 유럽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16일 보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은 중간선거(11월6일) 이후에 열릴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최근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두어달 후쯤 이뤄질 것”이라고 하면서 회담 개최 시점에 대한 관측 범위가 넓어졌었다.
아사히신문은 또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북미회담이 열릴 유력한 장소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제네바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1일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개최지로 떠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별장에서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지만 정부 내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국 방문에 대한 반대론이 만만찮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미국은 평양과 판문점 개최엔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방북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북미회담 희망 개최지는 꼽지 않았지만 교통 경비에 대한 편의를 봐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는 경비 걱정이 없는 평양이나 4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판문점 개최를 희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정은, 폼페이오 방북 때 경비 요청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11월 중순 유럽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16일 보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은 중간선거(11월6일) 이후에 열릴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최근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두어달 후쯤 이뤄질 것”이라고 하면서 회담 개최 시점에 대한 관측 범위가 넓어졌었다.
아사히신문은 또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북미회담이 열릴 유력한 장소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제네바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1일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개최지로 떠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별장에서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지만 정부 내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국 방문에 대한 반대론이 만만찮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미국은 평양과 판문점 개최엔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방북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북미회담 희망 개최지는 꼽지 않았지만 교통 경비에 대한 편의를 봐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는 경비 걱정이 없는 평양이나 4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판문점 개최를 희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관계자 중 한 사람은 “개최지도 교섭 카드의 하나”라면서 “북한에 유리한 합의가 된다면 김 위원장이 양보해 서구 나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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