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성희롱 의혹 근로감독 중”

뉴시스

입력 2018-10-11 14:26 수정 2018-10-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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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지난 1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직원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근로감독에 돌입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한항공 뿐 아니라 아시아나에서도 회장이 젊은 여승무원들을 아양 떨게한다 든지 심지어 손을 만진 게 외신에 까지 보도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갑 장관은 “아시아나 성희롱과 관련해 10월 1일부터 근로감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대한한공 직원들이 사주 갑질과 관련해 평화적 집회를 했더니 대한항공 사측이 집회를 주도했던 직원들에 대해 엉뚱한 곳으로 보복성 인사를 했다”며 “부당노동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는 것은 국정감사를 시작한다고 하니 회사 측에서는 세 사람을 원직 복귀 시켰다”며 “국감이 끝나면 또 다시 좌천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해서는 “대한항공 부당 발령 낸 건과 관련해서는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이 제기 돼 있다”며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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