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나물과 신선한 과일 가득… 자연 ‘한끼’로 힐링하다
박정민 기자
입력 2018-09-20 03:00 수정 2018-09-20 03:00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가공품을 생산하고 체험·관광 등의 서비스 산업을 연계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농촌은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손수 기른 농작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이 농촌의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건강한 음식으로 힐링하는 강원 양양 ‘달래촌’
달래촌은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신선한 재료와 천연 조미료를 이용해 밥상을 차려낸다. 믿을 수 있는 식자재와 정직한 조리 과정을 인정받아 2013년 ‘착한식당’으로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계절에 따라 제철 나물로 밥상을 차려내 조금씩 달라지는 상차림은 신선한 맛의 묘미를 선사한다.
또한 밤 줍기, 도토리 줍기 등을 포함한 체험 프로그램과 힐링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숲 속에 마련된 32km 길이의 트레킹 코스 ‘달래길’을 걷다 보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 추석 전일과 당일에만 쉬고 정상 운영한다.
향긋한 밥상, 경남 거창 ‘이수미팜베리’
섬세한 플레이팅과 멋진 전경으로 ‘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농가 맛집도 있다. 이수미팜베리는 ‘무농약’을 고집하며 정성 들여 재배한 베리와 고운 색의 식용 꽃을 이용해 비빔밥, 치즈 돈가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부드러운 치즈 돈가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블루베리 소스는 이수미 대표가 직접 개발한 식초와 간장을 더해 깊은 맛을 이끌어냈다. 직접 재배한 베리를 이용해 만든 젤라토도 인기 메뉴이다.
명인의 장맛 담은 안성 서일농원의 ‘레스토랑 솔리’
청국장 명인의 깊은 장맛이 궁금하다면 서일농원의 ‘레스토랑 솔리’를 찾아보자. 서분례 명인의 전통 장으로 만드는 청국장과 된장찌개, 직접 담근 김치와 장아찌, 농원에서 직접 키운 식재료를 정갈하게 다듬어 양념한 찬이 깊은 맛을 선사한다.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되고 안성을 대표하는 맛집 ‘안성 8미(八味)’로도 선정된 곳으로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산속 건강 밥상, 강원 영월 ‘산속의 친구’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래 묵은 장과 효소로 밑간을 해 건강한 맛을 살려 영월 깊은 산 속에 있지만 미식가 사이에서 제법 알려진 식당이다. 다양한 산나물을 이용해 차려내는 ‘강원나물밥’을 주문해보자. 산나물과 한우 불고기를 함께 내는 산나물 팔전판과 쫀득한 떡갈비, 직접 만드는 손두부 등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을 먹고 난 후 엄나무메좁쌀 식혜까지 마시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가공품을 생산하고 체험·관광 등의 서비스 산업을 연계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농촌은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손수 기른 농작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이 농촌의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건강한 음식으로 힐링하는 강원 양양 ‘달래촌’
달래촌은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신선한 재료와 천연 조미료를 이용해 밥상을 차려낸다. 믿을 수 있는 식자재와 정직한 조리 과정을 인정받아 2013년 ‘착한식당’으로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계절에 따라 제철 나물로 밥상을 차려내 조금씩 달라지는 상차림은 신선한 맛의 묘미를 선사한다.
또한 밤 줍기, 도토리 줍기 등을 포함한 체험 프로그램과 힐링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숲 속에 마련된 32km 길이의 트레킹 코스 ‘달래길’을 걷다 보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 추석 전일과 당일에만 쉬고 정상 운영한다.
섬세한 플레이팅과 멋진 전경으로 ‘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농가 맛집도 있다. 이수미팜베리는 ‘무농약’을 고집하며 정성 들여 재배한 베리와 고운 색의 식용 꽃을 이용해 비빔밥, 치즈 돈가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부드러운 치즈 돈가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블루베리 소스는 이수미 대표가 직접 개발한 식초와 간장을 더해 깊은 맛을 이끌어냈다. 직접 재배한 베리를 이용해 만든 젤라토도 인기 메뉴이다.
명인의 장맛 담은 안성 서일농원의 ‘레스토랑 솔리’
청국장 명인의 깊은 장맛이 궁금하다면 서일농원의 ‘레스토랑 솔리’를 찾아보자. 서분례 명인의 전통 장으로 만드는 청국장과 된장찌개, 직접 담근 김치와 장아찌, 농원에서 직접 키운 식재료를 정갈하게 다듬어 양념한 찬이 깊은 맛을 선사한다.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되고 안성을 대표하는 맛집 ‘안성 8미(八味)’로도 선정된 곳으로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산속 건강 밥상, 강원 영월 ‘산속의 친구’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래 묵은 장과 효소로 밑간을 해 건강한 맛을 살려 영월 깊은 산 속에 있지만 미식가 사이에서 제법 알려진 식당이다. 다양한 산나물을 이용해 차려내는 ‘강원나물밥’을 주문해보자. 산나물과 한우 불고기를 함께 내는 산나물 팔전판과 쫀득한 떡갈비, 직접 만드는 손두부 등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을 먹고 난 후 엄나무메좁쌀 식혜까지 마시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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