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로봇연맹, 로봇코딩지도사 2급 민간자격증 발급
양형모 기자
입력 2018-07-09 13:31 수정 2018-07-09 17:07
어린이 코딩 교육 전문교사 양성을 위해 ‘코딩 지도사 2급’ 민간 자격증을 발급 중인 (사)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이 한국통합원격평생교육원과 함께 로봇과 코딩을 접목한 ‘로봇코딩지도사 2급’ 민간자격증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로봇 전문 기업 Robotical사의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마티(Marty)’와 미국 MIT에서 개발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스크래치(Scratch)’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이 자격증 발급 과정은 오프라인 강의 2개월(8주)과 온라인 강좌로 구성됐다.
최근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모바일 앱(App)을 개발하는 코딩 교육에 대한 교육계 관심과 정책이 부각되면서 코딩 교사 활동에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 지도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편승해 온라인 강좌가 곳곳에 개설되고 민간 자격증 발급기관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코딩 지도사 과정은 온라인 강좌 수강권 판매에 치중함으로써 체계적인 학습관리가 되지 않아 수강생들의 중도 포기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사)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은 온·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어린이 코딩 교육 홈스쿨을 운영 중인 ㈜와이즈교육의 전국 130개 홈스쿨 지국과의 협업으로 개별 교육 관리를 제공한다. 수강생들이 중도 포기 없이 코딩지도사나 로봇코딩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는다. 자격증 취득자와 ㈜와이즈교육의 조건이 맞을 경우 홈스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취업기회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청소년로봇연맹 관계자는 “갑작스런 코딩 열풍으로 교육기관과 자격증 발급 등이 마구잡이로 늘고 있다. 자격증 취득에 나설 경우 학습 지도가 온오프라인으로 연계돼 있는지, 취득 후 실제로 지도교사 활동이 가능하도록 커리큘럼이 현장 중심인지, 취업 지원이 구체적인지, 비용은 합리적인지 등을 잘 따져봐야 낭패를 겪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코딩은 프로그래밍 기술을 넘어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에 익숙하게 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초교육이다. 이 때문에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들은 어린이 정규 코딩 교육을 실시한 지 오래 됐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코딩이 각급 학교의 정규 과목이나 방과후과목으로 도입되고 있어 실제 교육을 담당할 전문교사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영국의 로봇 전문 기업 Robotical사의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마티(Marty)’와 미국 MIT에서 개발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스크래치(Scratch)’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이 자격증 발급 과정은 오프라인 강의 2개월(8주)과 온라인 강좌로 구성됐다.
최근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모바일 앱(App)을 개발하는 코딩 교육에 대한 교육계 관심과 정책이 부각되면서 코딩 교사 활동에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 지도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편승해 온라인 강좌가 곳곳에 개설되고 민간 자격증 발급기관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코딩 지도사 과정은 온라인 강좌 수강권 판매에 치중함으로써 체계적인 학습관리가 되지 않아 수강생들의 중도 포기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사)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은 온·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어린이 코딩 교육 홈스쿨을 운영 중인 ㈜와이즈교육의 전국 130개 홈스쿨 지국과의 협업으로 개별 교육 관리를 제공한다. 수강생들이 중도 포기 없이 코딩지도사나 로봇코딩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는다. 자격증 취득자와 ㈜와이즈교육의 조건이 맞을 경우 홈스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취업기회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청소년로봇연맹 관계자는 “갑작스런 코딩 열풍으로 교육기관과 자격증 발급 등이 마구잡이로 늘고 있다. 자격증 취득에 나설 경우 학습 지도가 온오프라인으로 연계돼 있는지, 취득 후 실제로 지도교사 활동이 가능하도록 커리큘럼이 현장 중심인지, 취업 지원이 구체적인지, 비용은 합리적인지 등을 잘 따져봐야 낭패를 겪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코딩은 프로그래밍 기술을 넘어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에 익숙하게 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초교육이다. 이 때문에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들은 어린이 정규 코딩 교육을 실시한 지 오래 됐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코딩이 각급 학교의 정규 과목이나 방과후과목으로 도입되고 있어 실제 교육을 담당할 전문교사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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