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美서 6·25참전용사 감사행사

정상연 기자

입력 2018-06-25 03:00:00 수정 2018-06-2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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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호국보훈 DNA


효성은 국가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기초·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이는 ‘산업을 중심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사업보국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효성은 사업보국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수많은 희생을 감내한 애국지사들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 보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1사 1묘역 정화 등 나라사랑 정신 되새기는 호국보훈 활동

효성 조현준 회장은 2015년 12월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았다. 북한의 지뢰 도발로 전상(戰傷)을 입은 김정원·하재헌 하사를 찾아 격려하고 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수색대대 장병들의 전공을 기리고 온 국민의 평화 통일 염원을 담아 평화누리공원 내 조형물 제작을 전액 지원하기도 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 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조 회장 등 주요경영진과 임직원들이 매년 2차례씩 헌화와 묘역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에도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9묘역을 찾아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 곳은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경찰관 총 627위가 안장되어 있는 곳이다. 충청지역 사업장(세종·옥산·대전공장) 임직원들은 국립대전현충원, 구미공장 임직원들은 국립영천호국원을 각각 방문해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묘역 정화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6·25 참전용사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롭게 고쳐주어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로서 효성은 2012년부터 이 사업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다른 10여개 기업, 육군, 공공기관 등과 함께 관련 프로젝트를 후원해 30명의 참전 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도 호국보훈 활동 활발

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는 2013년부터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작년 6월 27일 미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진행한 초청 행사에는 미 육군 군수 사령관인 구스타브 페르나 대장, 토미 배틀 헌츠빌 시장, 김성진 주미 애틀랜타 총영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테네시 등의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효성은 참전용사 감사행사 외에도 앨라배마 주립대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넓히기 위해 2015년부터 한국어 교육과정에 장학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중국 내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활동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 보호 활동도 진행했다. 2007년 효성이 진출해 있는 가흥시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김구 선생의 피난처는 그동안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왔으나 2006년 5월 중국 저장성의 성급 문물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기념관이 건립되면서 효성이 유지 관리를 맡은 바 있다.

이 밖에도 효성은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 및 위문금 전달, 서초구 거주 국가유공자 대상 호국보훈 감사위로연 개최, 국립영천호국원 호국 문화예술제 후원,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대상 여행 지원 등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국군 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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