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단 8대만 남은 잡스의 첫 작품 '애플1' 경매에 나왔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입력 2018-06-08 18:08 수정 2018-06-08 18:24
사진=Apple애플1은 컴퓨터 역사에 혁명을 불러일으킨 제품으로, 애플의 공동창립자인 워즈니악과 함께 의기투합해 선보인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다. 그 당시 그들은 각자 다니던 게임회사와 전자 계산기 회사를 그만두고 차고에서 6개월 간 회로도를 직접 설계한 끝에 애플1을 탄생시켰다.
최초의 애플1은 키보드와 케이스·전원 공급장치가 기본 품목에서 제외돼있었으며, 사운드 또는 그래픽조차 지원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유의 마더보드를 가진 최초의 제품이었다는 점에서 큰 상징성을 지닌다.
애플1은 단 200대만 만들어져 그중 175대가 판매됐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단 8대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CharityBuzz이번 경매에 나온 애플1은 1976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미국 일리노이에 있는 아담 더스톤(Adam Duston)의 LCF 그룹이 인수하여 '더스톤2(Duston2)'로 불린다.
이 애플1 부속품으로는 애플1 키보드, 애플2 키보드, 전원 공급 장치가 목재 디스플레이 보드에 부착되어 제공된다. 또한 기타 설명서, 애플의 정기 간행물 및 카세트 어댑터도 포함돼있다.
애플1은 이미 2013년 38만 7750달러(약 4억 1800만 원)에 팔렸으며, 조금 더 희소성이 있는 프로토 타입 버전이 2016년 81만 5000달러(8억 7800만 원)에 팔렸다. 가장 최근에는 작년 9월 40만 달러(4억 3100만 원)라는 금액에 팔린 바 있다.
애플1의 경매를 주관하는 자선단체 채러티버즈(CharityBuzz)는 예상 낙찰가를 60만 달러(약 6억 5000만 원)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6일부터 15일간 경매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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