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꾸준한 업데이트로 위기 돌파..이후 대형 신작 쏟아낸다

동아닷컴

입력 2018-05-14 15:41 수정 2018-05-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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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대표 송병준)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차세대 게임 출시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23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게임빌은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면서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한 편, 서비스중인 게임의 게임성 강화와 함께 전반기에 글로벌 기대작 3종 세트를 출시해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도 대형 게임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2018년 안에 차세대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게임빌 로고 / 게임빌 제공


<꾸준한 게임 업데이트..서비스작들 즐길거리 '갑'으로>

게임빌은 지난 3월부터 자사의 대표 타이틀인 '별이되어라'와 '빛의 계승자'에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게임성이 검증된 두 게임은 업데이트 때마다 글로벌 매출 순위가 상승하며 게임빌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게이머들 또한 이런 업데이트에 호감을 나타내고 있다.

별이되어라 포스터 / 게임빌 제공

'별이되어라'는 지난 3월23일에 신규 콘텐츠 '리그전'이 최초로 공개된 후 4월6일에 시즌5 최종 레이드 '칠흑의 별 오리온'이 공개됐으며 13일에 신규 동료 2종(알레리라와 테레나스)의 추가, 그리고 5월4일에도 신규 동료인 리 세이문과 아슈레이가 추가된 바 있다.

이처럼 최소 2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각종 게임 게시판에는 호감의 위주의 평가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특히 시즌 5 종료가 임박하고 시즌6의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더욱 '별이되어라' 관련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빛의 계승자 포스터 / 게임빌 제공

'빛의 계승자'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3월 7일에 출시된 '빛의 계승자'는 2주 만에 던전 콘텐츠 '나락의 탑'을 테마로 한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한 한편, 4월18일에 신규 서번트와 아바타 시스템, 연속 전투 시스템 등을 표방한 두 번째 대형 업데이트로 화제를 모아왔다.

이후에도 출시 이후 꾸준한 보상 강화 및 밸런스 패치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우루과이·마케도니아·베트남·필리핀 등에서 마니아들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 내 글로벌 기대작 3종 쏟아내>


게임빌은 글로벌 타깃으로 2분기에만 기대작 3종을 쏟아낸다. 일단 이달 중 출격할 MMO 워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Gardius Empire)'를 필두로 '로열블러드(Royal Blood)', '자이언츠 워(GIANTS WAR)'가 본격적으로 게임빌의 성장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가디우스 엠파이어 포스터 / 게임빌 제공

'가디우스 엠파이어'는 혼돈에 빠진 가디우스 대륙을 구원하기 위해 펼쳐지는 전쟁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글로벌 MMO 워 게임이다. '스페셜포스'의 글로벌 흥행 성공을 경험한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와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게임빌이 함께 세계 공략에 나서는 만큼 기대감이 높으며, 게임 담당자들은 '워 게임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비공개 시범 서비스(CBT)에서는 영웅의 수집과 성장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또 글로벌 게이머들과 실시간으로 서로의 자원을 약탈하는 경쟁 콘텐츠 '천상대전' 전투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자이언츠 워 포스터 / 게임빌 제공

두 번째로 '자이언츠 워'는 글로벌 취향에 맞춘 아기자기한 캐릭터 디자인과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히어로 수집, 육성의 재미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랜덤하게 즐길 수 있는 '탐사', 10인 공격대로 대규모 전투에 나서는 '자이언트 레이드' 등의 인기요소를 탑재한 히어로 육성형 3D RPG다.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게이머 취향에 맞추어 세계 전역의 게이머들을 아우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이 주목된다.

로열블러드 포스터 / 게임빌 제공

마지막으로 게임빌의 글로벌 인프라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MMORPG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로열블러드'는 성장 밸런스 및 플레이 동선을 개편하고,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추어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여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도 총 공세..엘룬과 프로야구, 탈리온 배치>

상반기 글로벌 3종 세트 외에도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게임빌의 총공세가 이어질 예정이다.

'엘룬(Elune)', '탈리온(TALION)', '코스모 듀얼(Cosmo Duel)', '게임빌 프로야구', 'NBA GO(가제)', '피싱마스터2' 등 MMORPG부터 스포츠, 캐주얼, 전략 RPG까지 게임빌은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엘룬 포스터 / 게임빌 제공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바로 '엘룬'. '엘룬'은 게임빌 자체 제작중인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전략 RPG로, 200종에 육박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볼거리이며 다양한 스킬에서 발생하는 전략의 묘미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다크스톤'을 찾기 위한 '엘룬'들의 여정이 담긴 수준 높은 스토리도 강점으로 꼽히며 스토리 플레이 기반의 모험 모드 외에도 모험에서 획득한 재료를 활용하여 게이머가 직접 던전을 생성하여 플레이하는 '뫼비우스 던전', PvP 콘텐츠 '계승전' 등도 핵심 콘텐츠로 손꼽히고 있다.

탈리온 로고 / 게임빌 제공

두 번째 '탈리온'은 '로열블러드'에 이은 또 하나의 MMORPG 기대작으로 역시나 기대감이 높다. 유티플러스가 개발한 이 게임은 PC급 전투 시스템이 돋보이는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점프, 구르기 등 컨트롤을 강화하여 다른 MMORPG와 차별점을 두었으며, 360도 자유롭게 시점 조절이 가능한 Full 3D View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해냈다. 게임 시작 시 두 연맹 중 한 곳을 택하여 캐릭터를 생성, 게임 시작부터 연맹 간의 대립 구도로 게임이 진행된다. RvR에 특화된 다양한 엔드 콘텐츠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 프로야구 / 게임빌 제공

마지막으로 신작 '게임빌 프로야구' 또한 피처폰 시절부터 게임빌의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5년 만에 부활을 예고하면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첫 스타트를 끊은 이래 총 12개의 작품이 출시된 히트작으로, 글로벌 누적 6천6백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스테디셀러여서 새로운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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