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4구 집값 2주 연속 하락… 서울 상승폭도 전주보다 줄어

주애진 기자

입력 2018-04-20 03:00 수정 2018-04-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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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의 집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내려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는 0.05% 떨어져 전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구(―0.01%)와 강동구(―0.02%)도 각각 32주, 3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주 연속 하락했던 서초구는 이번 주 보합(0.00%)이었다.

이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뒤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동작구(0.27%) 마포구(0.13%) 영등포구(0.11%) 등 일부 지역은 직장인 실수요와 정비사업 호재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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