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임직원 200여명 반성문, “유령주식 배당사고 머리숙여 사죄”
황태호 기자
입력 2018-04-16 03:00 수정 2018-04-16 03:00
“도덕성 재무장” 자성결의대회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를 비롯해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뒤 참석자 전원이 반성문을 작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 대표 등 임직원들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스스로의 잘못을 강하게 질책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통렬히 반성하는 한편 도덕성을 재무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피해 투자자 구제와 재발 방지 작업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또 삼성증권은 구 대표와 임직원 일동 명의로 게재한 16일자 언론 광고에서 “모든 것이 명백한 저희의 잘못이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뼈를 깎는 고통과 반성을 통해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구성훈 대표(앞줄 가운데) 등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14일 열린 자성결의대회에서 반성문을 쓰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최근 ‘유령주식 배당 사고’를 낸 삼성증권 임직원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금융연수원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취지의 자성결의대회를 열었다.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를 비롯해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뒤 참석자 전원이 반성문을 작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 대표 등 임직원들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스스로의 잘못을 강하게 질책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통렬히 반성하는 한편 도덕성을 재무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피해 투자자 구제와 재발 방지 작업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또 삼성증권은 구 대표와 임직원 일동 명의로 게재한 16일자 언론 광고에서 “모든 것이 명백한 저희의 잘못이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뼈를 깎는 고통과 반성을 통해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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