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한국수출입은행, 다문화-탈북 가정 사회적응 돕는 교육사업 후원

강유현기자

입력 2018-03-22 03:00 수정 2018-03-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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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희망씨앗 프로그램’ 떡국 나눔봉사 후원금 전달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수은은 2012년 사회공헌 활동을 브랜드화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회공헌을 △취약계층 자립 지원 △다문화, 탈북가정 등 새로운 구성원의 사회 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3가지 주제로 분류해 각각의 의미에 맞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은은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취약계층으로 주목받는 다문화가정과 탈북가정에 대한 지원에 주력해 일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차별화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 및 기부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일회성 행사보다는 지속적인 지원과 자매결연 등을 통해 효과적인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남북협력기금 등 수은 고유의 업무 특성을 살려 다문화가정과 탈북가정 등 새로운 구성원들의 사회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다문화 자녀 교육사업, 탈북민 대안학교의 교육사업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수은은 올 2월 서울 구로구에 있는 이주민 지원 전문기관인 ‘지구촌사랑나눔’을 찾아 150여 명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은성수 수은 행장을 포함해 이날 봉사에 참가한 ‘수은 희망씨앗 나눔 봉사단’ 30여 명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설맞이 떡만둣국 만들기 행사를 연 뒤 급식소를 찾은 이주민들에게 식사를 나눠줬다. 또 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 중인 이주민 무료급식소, 다문화 대안학교,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지구촌어린이마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수은은 ‘대외거래 핵심 은행’이라는 특성과 연계해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은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캄보디아 봇벵 마을과 ‘개도국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수은은 봇벵 마을에 우물과 화장실, 보건실을 설치하는 등 생활시설 개선 작업을 실시하고 마을 내 중학교 건립을 지원했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연계해 방글라데시의 아시아여성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년 대학생 3명을 초청하는 ‘한국수출입은행 EDCF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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