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에너지산업 원천기술 ‘열전발전’ 개발, 어디까지 왔나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3-14 14:17 수정 2018-03-14 14:21
▲ 포스텍 NEST(Nano Energy and Senor Technology) 센터 소속의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팀은
신재생에너지 전문 박람회인 ‘SWEET 2018’에 참가, 실리콘 나노 반도체 열전소자와 시스템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컨소시엄 사업, SWEET 2018 통해 중간점검
2년 간 89억 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되는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컨소시엄 사업인 ‘신에너지기술 - 미이용 폐열 회수를 위한 열전발전시스템’ 개발 과제의 중간 성과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WEET 2018(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8)’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미이용 산업페열 회수를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반도체 ICT 신기술’을 개발 중인 포스텍 NEST(Nano Energy and Senor Technology) 센터 소속의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팀은 신재생에너지 전문 박람회인 ‘SWEET 2018’에 참가, 실리콘 나노 반도체 열전소자와 시스템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실리콘 기반의 열전발전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사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한 백 교수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열전발전의 효율성과 반도체 ICT 원천기술로써의 높은 가치를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백 교수팀이 개발 중인 ‘미이용 폐열 회수를 위한 열전발전시스템’은 신재생 에너지 후보 기술 중 하나인 ‘열전발전’을 이용해 산업 배∙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향후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 에너지 재활용 및 자립화가 필요한 공장과 지역 에너지 발전사업은 물론 가정용 보일러 등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열전발전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 기존의 신재생 에너지원과는 달리 24시간 발전이 가능해 출력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전량 예측이 가능하며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배출 기술로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아 더욱 경제성이 높다.
한편, ‘신에너지기술 - 미이용 폐열 회수를 위한 열전발전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미래 성장동력이 될 ICT-에너지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 강소기업 육성 및 신에너지 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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