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알파카 패션 트레이드쇼 ‘2018 페루 모다 아시아’ 22일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3-12 09:53 수정 2018-03-12 09:55
▲ ‘제2회 페루 모다 아시아’
샤넬, 프라다, 랄프로렌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매칭 진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파카 패션 트레이드 쇼인 ‘제2회 페루 모다 아시아’가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 2층 국화룸에서 개최된다. 2018 페루 모다 아시아는 안데스의 ‘황금 섬유’라 불리는 알파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와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세계 유수의 기업에 수출 중인 페루 알파카 기업 12개사가 참석해 국내외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갖게 된다. 쇼룸에는 페루산 알파카로 제작된 여성복과 악세서리 이외에도, 다양한 색감의 러그, 방석, 쿠션 등 홈 텍스타일 제품 250여종이 전시된다.
특히 페루산 알파카는 샤넬, 프라다, 랄프로렌 등 세계 최정상급 브랜드에 오랜 기간 사용되고 있으며, 막스마라는 페루산 알파카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로 전 세계 명품 브랜드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섬유이다. 이러한 알파카 섬유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데다 오일이나 라놀린을 함유하지 않은 항알레르기성 섬유로 자극이 적고 내구성이 강해 캐시미어나 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알파카 섬유는 염색과 가공이 용이하고 22가지 이상의 천연색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색감표현이 가능하다. 안데스 지역의 전통적인 섬유 가공 방식을 기반으로 장인의 수작업과 최신 기술을 함께 활용한다.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 조안 바레나 상무관은 “페루에서 알파카는 고대 잉카문명 이전부터 고산지대에 방목하여 친환경적 방식으로 사육해오던 동물로서, 페루산 알파카는 특히 미국, 일본 유럽 지역에 활발히 진출하여, 기후와 상관없이 여러 대륙에서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섬유”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페루 기업과 대한민국 기업의 협업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알파카 생산의 80%가 이루어지고 있는 페루는 국가 차원에서 알파카 섬유의 독보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2014년 ‘Alpaca del Peru’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런칭 이후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박람회도 그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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