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2월 20일]이우현 “난 흙수저 국회의원…뇌물 받은 적 없다”

정미경 기자

입력 2017-12-20 16:25 수정 2017-12-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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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동아일보DB
◆“안타깝게 일부 중진이 근거를 알 수 없는 호남 여론을 앞세워 통합을 반대하며 대표 재신임을 요구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전(全)당원투표를 전격 제안하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호남 중진 의원들을 정면 비판하며)

◆“특수한 신분이긴 하지만 안 될 걸 생각해 방문조사 하는 건 형평에 맞지 않는다.” (검찰 관계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키로 한 것에 대해)

◆“저는 총수 면담은 관심도 없다. 제가 거기서 뭐 얻을 게 있다고 관심을 보이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단독면담 전후 두 사람(대통령과 최 씨)이 통화한 것으로 미뤄 최 씨가 대통령에게 면담 때 할 얘기나 요청 사항을 말해준 것 아니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이를 반박하며)

◆“다른 위반은 제 명의 차량이지만 배우자나 배우자 사무실 운전기사가 운행하면서 법규위반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9년간 교통 법규를 수십 차례 위반했다는 지적에 자신이 차량을 운전하며 발생한 법규 위반은 두어 건 정도고 나머지는 배우자(남편)와 관련된거라 해명하며)

◆“제가 ‘흙수저’ 국회의원을 했는데 부당하게 그런 것(뇌물) 받은 적 없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검찰에 출석하면서 뇌물수수 의혹을 부인하며)

◆“길어진 외투 덕분에 종아리 아래까지 보온이 가능해져 미니원피스나 치마로 ‘언밸런스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 관계자, 롱패딩의 인기 덕분에 최근 한 달동안 미니스커트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6%나 급증했다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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