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아동들에 희망을 전하는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마켓’ 성료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2-15 15:26 수정 2017-12-15 15:28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서울, 창원, 제주, 부산, 강원, 전주, 대구, 경남 김해로 이어지는 나눔 플리마켓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지난 11월부터 전국적으로 진행해 온 나눔 플리마켓 '희망트리 마켓'이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희망트리 마켓은 서울을 시작으로 창원, 제주, 부산, 강원, 전주에서 릴레이로 진행됐으며, 오늘(15일)부터 주말까지 대구와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다.
대구 희망트리 마켓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오늘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경남 희망트리마켓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오는 16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희망트리는 2005년부터 진행된 굿네이버스의 대표적인 연말 캠페인으로, 매년 연말이 되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부문화를 선도해왔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자와 소비자가 모두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나눔 플리마켓 '희망트리 마켓'을 진행했으며, 온라인에서는 희망트리 마켓의 일환으로 '스타 애장품 가치 릴레이 경매'를 굿네이버스 블로그 계정에서 진행해오고 있다.
축구선수 이동국, 방송인 전현무, 변정수, 고아라, 하하, 윤도현, 김규리, 송재희, 지소연, 김재우, 레이먼킴, 김지우, 이민호와 기부플랫폼 프로미즈 등 다양한 셀럽들도 나눔 현장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 현장에 동참했다. 롯데마트 양덕점에서 진행한 창원 희망트리 마켓에는 육아카페 '줌마렐라'가 함께했으며, 제주 희망트리 마켓에는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 강원 희망트리 마켓에는 원주시 중앙시장번영회가 함께했다. 전주 희망트리 마켓은 전주대학교의 장소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진행한 부산 희망트리 마켓은 지난 4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돼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희망트리는 누구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연말 캠페인"이라며 "추운 날씨 속에서 희망을 전하는 희망트리 마켓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희망트리 마켓을 통해 현재까지 약 5000여만 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여기에 지역에서 릴레이로 진행된 희망트리 마켓 수익금을 더해 마련될 기금은 굿네이버스의 국내 52개 지부, 109개 사업장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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