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직접 ‘퍼스트브랜드’ 뽑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0-19 10:35 수정 2017-10-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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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포스터

오는 29일까지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투표

2018년 각 산업군 선두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뽑는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오는 29일까지 내년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투표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 속에 16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내년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경제, 문화, 사회, 인물 등 각 부문에 이름을 올린 후보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에도 가성비를 내세운 PB(Private Brand) 브랜드가 유통 트렌드를 이끌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노브랜드, 세븐셀렉트, 유어스, 헤이루, 홈플러스 등이 PB브랜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뜨겁게 달아오른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 삼성전자, 애플 3사가 각각 내놓은 V30, 갤럭시노트8, 아이폰X 등이 후보에 올랐다.

지갑 없는 시대를 선도할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브랜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이 흥미로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식품 부문에서도 투표 참여가 활발하다. 농심 감자탕면, 오뚜기 리얼치즈라면, 삼양라면 매운맛, 팔도 전국설렁탕면 등이 라면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더 프리미어 OB, 맥스, 카스, 클라우드, 피츠 수퍼클리어, 하이트가 맥주 부문에서 경쟁한다.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투표 부문은 ‘2018년을 이끌어갈 아이돌’이다. 남자 아이돌 부문에 ASTRO, MAP6, SF9,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워너원이 올랐고 여자 아이돌 부문에는 구구단, 김청하, 다이아, 우주소녀, 위키미키, 프리스틴 등이 오르며 ‘2018년 기대주’ 타이틀을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더불어 한한령에도 한국 브랜드의 인기를 반영해 중국 현지에서 2018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브랜드를 뽑는 투표도 오는 24일부터 실시한다.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16회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투표를 실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참여율은 매년 높아지는 추세” 라며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본 투표에 참여해 2018년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갈 주인공을 직접 선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 투표로 뽑힌 브랜드는 오는 12월 21일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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